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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BMA' 컴백 무대 상상 못해,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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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소셜 아티스트상 2년 연속 수상의 의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의미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轉 'Her'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함께 앨범 발매 시간을 기다렸다. 팬들과 함께 앨범을 듣고 싶었고 실시간 반응을 함께 봤다. 1년 반만의 정규앨범이라 걱정도 됐다. 틈틈이 작업도 하고 어서 빨리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세계적인 가수들을 제치고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RM은 "2년 연속 수상했고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이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어떤 의미인지 많이 생각했다. 팬들이 편지를 통해 조금 거창한 의미에서는 '당신의 음악이 우리의 인생을 바꿨다'고 해줬고 작은 의미에서는 '오늘 하루도 고됐는데 위로가 됐다'고 했다. 그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소셜이 사회인데 우리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봤다"고 상의 의미를 전했다.

진은 "어디를 가도 아미가 빠지지 않고 나왔다. 팬 여러분들이 저희를 자랑해주는 만큼 저희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희가 생각하는 만큼 우리 팬들은 열정적이고,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안다. 팬들 덕분에 이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더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시상식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의 컴백 무대를 가진 소감도 전했다. 정국은 "빌보드 무대에 설 것이라고 전혀 상상도 못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한국처럼 우리노래 한글자 한글자 따라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많은 아미들이 공연장에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무대에 선 것 만큼이나 좋아하던 아티스트를 많이 만나 좋았다"고 활짝 웃었다.

다음주 빌보드차트 '빌보드200' 1위로 예측되고 있는 것과 관련 슈가는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 설렘 반, 걱정 반이다. 1위를 한다면 좋겠지만 너무 연연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시리즈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번 앨범의 테마를 명확히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했으며 타이틀곡 'FAKE LOVE'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엠넷의 컴백 특집 프로그램 'BTS COMEBACK SHOW'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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