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력을 강조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표 해설위원, 이광용 아나운서, 한준희 해설위원, 이재후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문어영표' 등으로 불리며 논리적인 해설과 정확한 예측으로 축구 중계의 흥미를 더한 이영표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팬들에게 돌아온다.
지난 23일 유명한 식당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고 밝힌 이영표는 "당시 가게에 젊은 친구 세 명이 들어왔다. 그 중 비빔냉면을 주문한 친구를 보고 안타까웠다. '이 집은 평양냉면이 유명하다'라며 반강제적으로 물냉면을 권유했고 그 친구들 모두 물냉면을 먹었다"라고 웃었다.
이처럼 "해설자가 얼마나 해설을 잘한다기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경기다. 해설은 좋은 경기에서 나온다. 경기 자체가 좋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거듭 말하며 "양념을 넣지 않고 선수들 자체만으로 깊은 맛을 나는 경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14일부터 7월15일까지 모스크바 등 11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 포함 32개국이 참가, 총 64경기를 소화한다. F조의 한국은 6월18일 스웨덴, 6월24일 멕시코, 6월27일 독일과 예선전을 치른다.
KBS는 '모두가 즐기는 월드컵'이라는 슬로건 아래 KBS 2TV를 메인으로 KBS 1TV를 포함, 전 64 경기를 중계한다. 또 KBS 2TV를 통해 오전, 오후에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송, '볼쇼이 영표' 등 사전 붐업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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