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안방에서 완파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장단타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LG는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는 연패 늪에 빠졌다.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무려 네 명이 멀티히트를 쏟아부었다. 이형종과 채은성, 이천웅은 각각 3안타씩을 책임지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1회초 윌슨이 2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LG가 곧바로 가볍게 뒤집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용택의 안타로 추격했고 김현수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채은성이 안타를 치자 양석환이 다시 희생타로 1점을 뽑았다. 채은성이 폭투로 2루까지 간 사이 이천웅이 안타로 4점째를 완성했다.
2회에도 1점을 추가한 LG는 3회말 화력 시범을 보였다. 유강남의 볼넷과 정주현의 안타가 터졌고 곧바로 이형종이 싹쓸이 2루타를 치며 7-2를 만들었다. 박용택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다시 2사 1·2루 상황에서 채은성은 시즌 9호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면서 11-2,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윌슨이 6회까지 던진 후 고우석과 진해수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9회초 부상으로 한동안 1군에서 멀어졌던 신정락이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깔끔히 매조지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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