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빅리그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2루타에 이은 결승득점으로 팀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컨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종전 0.300)로 낮아졌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승부를 좌우하는 장타였다. 0-0 동점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맷 코츠의 3구째 87.4마일(141㎞)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지난 19일 빅리그 승격 당일 쳐낸 홈런 이후 기록한 두 번째 장타다.
후속 로렌조 케인의 볼넷으로 조성된 1사 1,2루에서 트래비스 쇼가 유격수 땅볼을 치자 최지만은 3루에 진출했다. 다음 타자 도밍고 산타나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귀환해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자신의 발로 올렸다.
2루타를 제외한 나머지 3타석에선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공격을 마쳤다.
결과적으로 밀워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최지만의 6회 득점은 결승득점이 됐다. 밀워키는 2연승, 애리조나는 6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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