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MBC '검법남녀'가 '기름진 멜로'를 제치고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각각 5.6%와 6.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4.7%, 5.2%에서 약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검법남녀'는 막상막하 대결을 펼치던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를 붙잡고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드라마 부진을 이어왔던 MBC는 '검법남녀'가 선전하면서 모처럼 꼴찌 탈출에 성공, 반등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방송된 '검법남녀'는 은솔(정유미 분)이 장득남 사건 용의자인 최화자에 사형을 구형하는 모습이 그려졋다.
은솔은 최화자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때 마침 달려온 차수호(이이경 분)와 강동식(박준규 분)의 도움으로 최화자를 체포했다. 최화자는 변수경의 살인을 인정하지만 장득남에 대한 살인혐의를 전면 부인한 상황인 가운데 백골이 장득남의 것이 아닌게 밝혀지며 사건은 또 다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결국 백범(정재영 분)의 활약으로 최화자가 재산을 노리고 장득남을 살해한 뒤 자신의 손으로 죽인 내연남과 시체를 바꾸며 자신의 아이를 장득남의 핏줄로 만들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가 흥미를 자아냈다.
극 말미에는 또다른 살인사건 용의자로 차수호(이이경 분)가 지목 되면서 충격 엔딩을 맞았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5%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기름진 멜로'는 5.2%, 5.8%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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