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의 중심에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0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했고, 뜨거운 환호 속에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당당하게 무대에 올랐고 영어와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소감 내용도 특별했다.
RM은 영어로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받게 되니 소셜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봤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말하는 분들을 봤다. 소셜이란 단어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 깨닫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지민은 한국어로 "이 상은 아미 여러분들이 받은 거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말미에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기대되는 베스트5 무대'로 선정됐을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관심을 입증하듯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이날 시상식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말미에 배치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룹"이라는 소개와 함께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고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무대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과 션 멘데스와의 협업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사회자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션 멘데스"라고 답했다. 션 멘데스는 최근 방탄소년단과 SNS 선팔로우를 하며 관심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 올킬은 물론이고,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미국의 중심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컴백 무대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또 한 번 초특급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CBS '제임스 코든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 등 현지 인기 토크쇼 녹화를 마쳤다. 또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1개 도시로 이어지는 22회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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