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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국내 무대 좁다…벌써 시작된 '글로벌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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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신곡 발표…美 빌보드 시상식+'엘렌쇼'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국내 무대는 좁다. 전세계를 무대로 화려한 컴백 준비를 마쳤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한다.

보통 국내 음악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아이돌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신곡 무대를 준비, '대세 글로벌돌'의 출격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2년 연속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엠넷은 21일 오전 9시 빌보드뮤직어워드 무대를 독점 생중계,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컴백 당일인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네이버 V LIVE '컴백 프리뷰쇼(BTS Comeback Preview show) 방탄늬우스 in LA'를 진행한다.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도 출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인기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녹화는 오는 25일(현지시각) 방송된다. 타이틀곡 'FAKE LOVE(페이크 러브)'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에도 '엘렌쇼'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MIC Drop' 리믹스 무대를 꾸며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K팝 아이돌 역사에 각종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신기록 경신'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의 정규3집은 선주문 수량으로 144만장 이상을 돌파, 두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했다. 역대 최다 예약 판매이자, 지난 앨범보다 무려 49만장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LOVE YOURSELF 承 'Her'로 god 이후 12년 만에 단일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그간 자신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던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에는 어떠한 음악과 메시지를 담았을 지도 주목된다. 정규3집 LOVE YOURSELF 轉 'Tear'는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을 표현했으며, 타이틀곡 'FAKE LOVE'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번 앨범의 테마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담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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