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트레이드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종전 0.241)로 높아졌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의 멀티히트이자 최근 8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아직 타율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꾸준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제임스 실즈의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경기 연속타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5회 2사 2루 3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노렸으나 맥없이 헛바람만 갈랐다.
여전히 1점차 리드를 지킨 8회 1사 4번째 타석에서 이날 2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구원 투수 루이스 아빌란과 맞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우익선상 3루타 때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귀환했다. 시즌 24번째 득점.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8회말 4점을 한꺼번에 내줬고 결국 2-4로 역전패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가 불펜의 난조에 가려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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