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가 확정됐다. 23명에서 5명이 늘어 총 28명이 경쟁한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월드컵 본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23명의 정예 요원이냐 추가 발탁을 통한 경쟁이냐를 놓고 고심하던 신 감독의 선택은 무한 경쟁이었다. 총 28명이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 후 최종 3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으로 떠나는 날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이라 여유가 있다. 차후 경쟁을 통해 5명이 탈락한다.
예상대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29, 스완지시티) 등 대표팀의 중심 축이 그대로 승선했다. 김신욱(30), 이재성(26), 이용(32, 이상 전북 현대) 등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도 대거 승선했다.
부상으로 회복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김진수(26, 전북 현대)가 승선했다. 염기훈(34, 수원 삼성), 김민재(22, 전북 현대)는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져 예비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오반석(30, 제주 유나이티드),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 문선민(26,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름을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1차 명단 (28명)
▲골키퍼= 김승규(28, 빗셀 고베), 김진현(31, 세레소 오사카), 조현우(27, 대구FC)
▲수비수=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27, FC도쿄), 정승현(24, 사간 도스), 윤영선(30, 상주 상무), 권경원(26, 톈진 콴잔), 오반석(30, 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26, 전북 현대), 김민우(28, 상주 상무), 박주호(31, 울산 현대), 홍철(28, 상주 상무), 고요한(30, FC서울), 이용(32, 전북 현대)
▲미드필더= 기성용(29, 스완지시티), 정우영(29, 빗셀 고베), 권창훈(24, 디종FCO), 주세종(28, 아산 무궁화),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26, 전북 현대),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 문선민(26, 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30,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김신욱(30, 전북 현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2, 잘츠부르크), 이근호(33, 강원FC)
▲예비 명단
구성윤(24, 콘사도레 삿포로), 최철순(31, 전북 현대), 손준호(26, 전북 현대), 이명주(28, 아산 무궁화), 이창민(24, 제주 유나이티드), 지동원(27, 다름슈타트), 석현준(27, 트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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