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있는 이승우(20, 헬라스 배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가능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충분히 주전 자격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승우는 13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37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로 졌다.
올 시즌 베로나 이적 후 리그컵인 코파 이탈리아에서 두 번 선발로 나섰던 이승우는 처음으로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 6일 AC밀란전을 통해 데뷔 골을 넣었던 이승우는 2경기 연속골을 넣으려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전반 31분 강력한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선방에 막혔다.
이후 볼을 잡으며 빠르게 공간으로 이동했지만, 연계가 문제였다. 동료들의 패스가 너무 평범했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된 베로나는 전반 20분 안토닌 바락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패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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