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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다 공격포인트·득점 TOP 10 오르며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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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강등 확인, 이청용도 어렵게 교체 출전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한 시즌이 끝났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마지막 경기의 출전 시간도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5-4로 이겼다.

23승8무7패, 승점 77점이 된 토트넘은 3위로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시즌 발미 발목 통증으로 골 침묵을 이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교체로 나섰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12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TOP 10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13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2골이 줄고도 10위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는 물론 UCL 4골, 컵대회(리그컵, FA컵) 2골 등 총 18골 11도움으로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의미 있게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대기 명단에 넣고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를 해리 케인의 도우미로 투입했다. 수비가 무너지면서 전반을 1-2로 뒤졌다. 케인이 골을 넣었지만,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는 골이 계속 터졌다. 라멜라의 두 골에 상대 자책골을 더해 4-3으로 뒤집었지만, 바디에게 또 실점했다. 31분 케인이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강등이 확정된 스완지시티는 홈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기성용은 명단에서 빠졌다. 스완지는 18위로 강등을 확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꼴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전에서 2-0으로 이겼다. 11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청용은 벤치에 대기하고 있다가 후반 40분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 5분여를 소화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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