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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김용화·수현…외신도 주목한 할리우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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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리포터 칸영화제 특별판, 韓영화인 5인 언급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외신 할리우드리포터가 강동원, 김용화 감독, 수현 등을 할리우드에서 활약할 차세대 한국 영화인으로 꼽았다.

11일(현지시각) 발행된 할리우드리포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특별판은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기사로 극장 독과점 논란, 한국 영화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과 인재들, 최근 할리우드 영화시장이 한국을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이유 등을 다뤘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박찬욱, 봉준호, 이병헌 등 세계에서 활약 중인 한국의 영화인들에 이어 국내 영화인의 할리우드 진출을 이끌만한 다섯 명의 재능있는 한국 영화인들을 꼽았다.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출연한 배우 수현, '쓰나미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강동원, 한미합작 영화들을 작업해 온 김진아 감독, '애프터번'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하는 정병길 감독이 그들이다.

'신과함께-죄와 벌'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감독이자 제작사 덱스터필름의 수장이기도 한 김용화 감독을 소개하면서는 그가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스탠 리(Stan Lee)의 제작사인 파우엔터테인먼트(POW! Entertainment), 루카프로덕션 (LUKA Productions) 과 손잡고 할리우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화 '악녀'로 지난 2017년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정병길 감독에 대해선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영화 '애프터번'이 그의 차기작"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강동원을 설명하면서는 "아시아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라며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쓰나미 LA'로 할리우드에 데뷔한다"며 "과거의 모델이었던 그는 최근 몇 년 간 '검은 사제들' '마스터' '1987' 등을 통해 최근 몇 년 간 한국의 흥행작들에 출연하는 배우가 됐다"고 알렸다.

버라이어티는 '어벤져스2'를 통해 세계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은 수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그의 행보를 알리며 "조니 뎁,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가 출연하는 이 영화에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베라 파미가와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던 '두 번째 사랑'(2007)으로 한미합작 작업을 시작한 김진아 감독에 대해 설명하면서는 "스태프 전원을 아시아 인으로 구성해 영어 영화를 연출한 첫 번째 아시아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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