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버닝'에 출연했다.
11일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측은 "최승호 사장이 특별출연했으며 극중 종수의 아버지 역으로 짧게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이창동 감독과 경북대학교 동문의 인연으로 '버닝'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호 사장은 지난 1986년 MBC PD로 입사, '경찰청 사람들' 'MBC 스페셜' 'PD 수첩' 등 다수의 시사프로그램들을 연출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2016)과 '공범자들'(2017)의 제작·연출을 맡을 정도로 영화계와 인연이 깊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극중 부자(父子)로 등장하는 최승호 사장과 유아인이 어떤 연기 호흡을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버닝'은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 오는 16일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지난 8일 개막,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버닝'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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