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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악몽' 시리즈 완성…새 시대 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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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 앨범 발표, "악몽의 시대 마무리하고 새 시대 열 것"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록사운드로 본인들만의 영역을 구축한 드림캐쳐가 한층 진화한 '악몽'으로 돌아왔다.

드림캐쳐가 10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곡 '체이스 미(Chase Me)'와 '굿나잇' 그리고 첫 미니앨범 '프리퀄'까지 독보적 스토리텔링을 이어온 드림캐쳐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이번 앨범은 악몽 판타지 스토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동안 보여준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이번 활동의 오브제는 카메라다. 카메라를 통해 현실과 꿈의 모호한 경계, 내면과 외면의 하나이면서도 둘인 듯한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은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으로 어떤 노래를 할지 모르겠지만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여는 만큼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려드릴지 기대해달라"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유 앤 아이(YOU AND I)'는 메탈 록 장르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록 사운드에 오케스트라 선율까지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드림캐쳐의 색깔을 만나볼 수 있다.

드림캐쳐는 "군무를 많이 보여드렸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마술용품을 소품으로 썼다. 스카프도 하고 지팡이도 쓴다"며 "스토리의 내용이 세세하게 들어가 있는 안무도 있어서 그것도 킬링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드림캐쳐의 새 앨범에는 특유의 파워풀한 메탈 록 넘버는 물론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까지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첫 번째 인트로(Intro) 트랙부터 록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폭발시키며 마지막 악몽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의 타이틀곡 '유 앤 아이'가 흘러나온다.

드림캐쳐는 수록곡 '메이데이(Mayday)'에서도 스트레스를 날려줄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거침없는 비트의 메탈 록 사운드를 선사하고, 이어지는 네 번째 트랙 '어느 별'에서는 환상적인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안긴다.

마지막 트랙은 'Scar(이 더럽고 추한…)'은 멤버 다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드럼비트의 빠른 속도감, 그리고 피아노와 스트링이 서정적인 감성을 녹여 드라마틱한 구성을 완성했다.

드림캐쳐는 그간 남미 4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수많은 무대 경험도 쌓았다.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드림캐쳐는 "저희 드림캐쳐의 음악이 수록곡도 빠짐없이 모두 좋다"며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원차트에 진입하고 싶다. 높은 순위는 바라지 않는다. 역주행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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