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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PD "시즌물 염두, 시청률보다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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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 캐릭터 위해 노력, 기존 장르물에서 변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검법남녀' 노도철 PD가 시즌제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도철 PD와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리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노도철 PD는 전작 '위대한 유혹자'의 시청률을 언급하며 "MBC 드라마는 반드시 일어설 것이고 '검법남녀'가 발화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장 늦게 편성됐지만, 장르물이라는 다른 것으로 시작하는 만큼 틈새시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PD는 "수사물이고, 코믹한 요소가 많다. 팀워크나 동료애를 강조한다. 무서운 수사물과 끈끈한 동료애 등이 버무러져있어 수사물을 좋아하는 중장년층과 미드를 좋아하는 젊은층이 다 즐길 수 있다. 충분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드라마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염두에 뒀다"라며 "캐릭터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평면적인 캐릭터는 매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기존의 장르물과 다른 변화를 줬다. 성과를 내고 시청자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드는게 우선이다"고 답했다.

노도철 PD는 또 "시청률보다 캐릭터들이 사랑을 받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MBC 최초의 시즌물이 되면 어떨까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법의학자 백범과 발랄함과 따뜻함, 허당기를 갖춘 신참 검사 은솔의 아주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작품이다. 총칼 대신 메스로, 주먹 대신 팩트로 싸우는 과학수사 최전방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검법남녀'는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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