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지소연(27, 첼시 레이디스)이 값진 우승을 맛봤다.
첼시 레이디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 우먼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015년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맛봤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뒤 후반 라모나 바흐만의 2골과 프랜 커비의 1골을 앞세워 승리를 수확했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도 패스와 돌파로 극복했다. 전반 44분에는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골대와는 멀었다.
올 시즌 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CL) 등 24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UCL은 4강까지 경험했다. 볼프스부르크(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한편, 첼시는 2관왕에 도전한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9승5무(승점 32점)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32점)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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