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날 맞대결에서 11-1로 이겼다. 넥센 타선은 힘을 냈고 마운드에서도 선발 등판한 에스밀 로저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넥센은 이정후·임병욱·박동원·장영석이 손맛을 봤다. KT는 화력 대결에서 넥센에게 크게 밀렸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투타 모두 조화가 완벽했다"며 "로저스도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타자들 또한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장 감독은 "내일 경기도 잘 준비를 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외국인선수와 영건의 맞대결이다. 넥센은 최원태가, KT는 더스틴 니퍼트가 각각 선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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