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X허율, 백상 남녀신인연기상 수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양세종과 허율이 남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아역배우 허율이 수상했다. 400 대 1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허율은 tvN '마더'에서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허율은 "신인 연기상을 처음 타봐서 마음이 붕 떠 있고 꿈을 꾸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어싿. 이어 "제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대본에 마음을 담아 써주신 작가님, 촬영 때 많이 도와준 수진 엄마, 영신 할머니, 손가락 할머니, 자영 엄마, 설악 아저씨, 재범 아저씨, 이진 이모, 현진 이모 모두 감사하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혜나여서 너무 행복했다"라며 "나중에 더 커서 연기를 하더라도 꼭 즐겁게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에게 돌아갔다. 양세종은 "감사하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뗐다.

그러면서 "브라운관, 스크린, 그리고 무대에서 제게 좋은 영향과 느낌을 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 관객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눈을 꼭 감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