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몰매를 맞아도 상관없어요(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한용덕 감독이 더 자주 맞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말이다.
한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성열에게 강하게 가슴을 얻어맞은 한 감독이다. 이성열의 시즌 2호 홈런에 따른 세리머니였다. 한 감독은 "그렇게 때려달라고 사정했는데 오래 걸렸다.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쳐줘서 자주 칠 줄 알았더니"라고 웃음을 지었다.
꽤나 강하게 맞았지만 그는 "대비를 하고 있었다. 사실 아닌 것처럼 했지만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도 때려도 된다. 몰매를 맞아도 상관없다. 선수들이 스스럼없이 하는 걸 더 좋아한다"면서 더 많이 자신을 '때릴 것'을 당부했다. 한 감독의 몸은 아프겠지만 한화가 이길 가능성은 더욱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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