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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유아인·스티븐 연·전종서의 뜨거웠던 1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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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버닝'이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140일 간 열연을 담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오는 5월16일 칸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및 5월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배우들의 열연을 담은 캐릭터 영상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크랭크인 해 지난 1월까지 약 140일간 캐릭터에 몰입해 있었던 세 배우들은 영상을 통해 당시 현장에 대해 소회했다.

유아인은 "종수라는 척박한 환경에 놓인 이 청년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내 몸의 움직임, 내 목소리, 내 표정 무엇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유로워 지는 현장이었다"며 종수로 분했던 지난 4개월을 회상했다.

스티븐 연 역시 "한국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벤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벤 캐릭터엔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걱정했던 것은 '이런 현장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었다"며 특별했던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

신예 전종서는 "힘들면 힘들수록, 힘든 게 좋은, 진심으로 임했던 현장"이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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