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어벤져스3' 측이 오역 논란과 관련,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26일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이하 어벤져스3,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오역 논란에 대해 "해석의 차이"라며 "번역 수정은 논의된 게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는 곧바로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에 영화 말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짤막한 말, 쿠키영상 속 대사 등의 번역이 잘못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 참여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 글까지 게시된 상황.
'어벤져스3'는 마니아 팬이 많은 마블영화다. '어벤져스3'의 결말이 내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와 연결되는 만큼, 영화 속 대사가 앞으로 펼쳐질 내용을 암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논란 또한 연속성이 큰 마블영화의 특성과 '어벤져스3'의 높은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약 22명의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최정상의 캐스팅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3'는 개봉 첫날인 지난 25일 97만7천317명을 끌어모으며 우리나라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오프닝일 뿐 아니라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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