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직전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은 차우찬(LG 트윈스)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우찬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두번째 퀄리티스타트.
직전 경기였던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생긴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투구였다. 전체 92개 가운데 속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두 구종을 합쳐 73개에 이르렀는데 위력이 빼어나 넥센 타선이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차우찬은 경기가 끝난 후 "그간 속구 구위가 안 나와서 그 부분을 쭉 준비했다"면서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전 경기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내 몫을 못했는데 오랜만에 내 몫을 한 것 같다"는 그는 "팀이 연승을 이어나가고 좋은 분위기를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시 한번 흡족해했다.
5연승을 내달린 LG는 26일 경기서 헨리 소사를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연패 늪에 빠진 넥센은 신재영을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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