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한지승 감독 "수위, 무조건 세게…초반 19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한지승 감독이 '미스트리스' 수위를 언급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지승 감독,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박병은이 참석했다.

'미스트리스'는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됐다.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킨 한지승 감독은 '미스트리스'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 그의 특유의 미술적 감각과 디테일한 연출은 세련된 장르물 탄생에 기대를 모은다.

'미스트리스'는 관능 스릴러물이다. 수위가 어느 정도이냐는 질문에 한지승 감독은 "'무조건 세게 가보자'라고 생각하며 만들고 있다. 배우들도 여기에 동의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과연 방송 프로그램으로 수위가 적합한지 고민하며 촬영했다"라며 "1,2회가 19금 등급이다. 편집 상황과 수위 조정에 따라 이는 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트리스'는 오는 2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