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윕패는 안당해.'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6-3으로 이겼다. 승리 발판을 만든 것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다.
브리검은 8이닝 동안 NC 타선을 단 한점으로 묶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NC 모창민이 솔로포를 치지 않았다면 완봉도 노려볼 만 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NC전이 끝난 뒤 "오랜만에 투타가 잘 조화를 이룬 경기를 치렀다"고 총평했다. 넥센은 연패를 당하는 동안 타선에서 득점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점수가 필요할 때 타선이 터졌다. 무엇보다 장 감독을 흡족하게 만든 것은 선발투수의 호투다.
넥센은 전날(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선발 등판한 최원태가 9이닝을 완투했다. 브리검도 19일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했다.
장 감독은 "어제 이어 오늘도 선발투수가 제몫을 했다"며 "선발진이 제 임무를 다한다면 팀 성적 반등에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주말 3연전 첫 날 경기에서는 신재영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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