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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꼭잡고', 한혜진X김태훈 바다여행…"전개 휘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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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공허+허망 눈빛 포착…무슨 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과 김태훈의 즉흥적인 바다행이 포착되면서 관계 급진전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켰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이하 '손 꼭 잡고') 측이 한혜진(남현주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한밤중 바다 앞 투샷과 함께 애틋한 포옹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현주(한혜진 분)는 석준(김태훈 분)에게 지금 상태로는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샛별(이나윤 분)을 위해 수술을 결심한 현주는 절망에 빠졌다. 깊은 수렁에 빠진 현주가 기댈 곳은 유일하게 자신의 상황과 몸 상태를 아는 석준 뿐.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현주가 석준의 집 앞으로 찾아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최고조로 높였다.

18일 방송에서는 한혜진과 김태훈이 즉흥 바다 일탈을 떠난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은 홀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어딘가 공허하고 허망해 보이는 그의 눈빛에서 그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외로움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한혜진의 곁에 김태훈이 다가와 손을 내밀고 있다. 더욱이 김태훈은 망설임 없이 한혜진을 와락 껴안은 모습. 김태훈의 품에 기대어 있는 한혜진은 김태훈의 어깨를 꼭 붙들고 있다. 그의 모습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그의 절실한 심경이 느껴져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어두운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쓸쓸한 바다와 애틋해 보이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이토록 한밤중에 밤바다를 향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뇌종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혜진에게 또 다른 가슴 앓이가 생기게 된 것은 아닐지 전개에 관심을 모은다.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현주는 석준의 존재만으로도 그에게 큰 위로가 되어 의지하고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 이로 인해 더욱 얽히고 설킬 현주-도영-석준의 관계와 감정선이 그려지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손꼭잡고'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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