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투타 조화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용덕(53) 한화 이글스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피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5-4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KIA와 3연전을 모조리 승리로 장식하면서 지난 7일 KT 위즈와 경기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KIA 상대로 스윕은 지난 2012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연전 이후 2천83일만이다.
특히 그가 "최고"라고 치켜세웠던 키버스 샘슨이 드디어 펄펄 날았다. 6이닝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가족들이 한국을 찾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한 감독은 "샘슨의 구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계기를 찾기를 바랐는데 로테이션을 짧게 가져간 것과 가족들로부터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인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지성준이 공수주에 투수 리드까지 기대에 부응해줬다. 오선진의 타격감이 살아난 부분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승팀에 승리를 거둔 부분이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다시 한번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화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화 선발은 제이슨 휠러다. 삼성은 김대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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