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정근우(한화 이글스)가 1천500경기 출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근우는 지난 2005년 4월 2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당시 SK와이번스 소속) 첫 출장을 시작으로 현재 1천499경기에 출장중이다.
1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장하면 1천500경기 출장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데뷔 14년차를 맞는 정근우 선수는 2005년과 2011년을 제외한 11시즌에 100경기 이상을 출장했다.
특히 한화로 이적한 2014시즌 125경기를 비롯해 2015시즌 126경기, 2016시즌 138경기, 2017시즌 105경기 등 4시즌동안 494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 14경기 전경기에 출장중이다.
정근우는 1천499경기 출장 동안 5461타수 1659안타 통산타율 0.304를 기록중이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근우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벌써 1천500경기라니 큰 부상 없이 열심히 뛰어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근우의 1천500경기 출장 기념식은 기록 달성 후 협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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