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제라드 호잉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홈에서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호잉의 3타점과 8회말 밀어내기로 얻은 점수를 살려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이성열의 맹타에 웃은 한화는 홈에서 KIA를 잡아내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호잉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4-3 짜릿한 역전승의 오작교를 놨다.
첫 회부터 호잉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한승혁과 상대했다. 151㎞짜리 공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 방면으로 강력한 타구를 보냈다. 120m짜리 투런 홈런이 됐다. 시즌 4호.
2회와 4회 3점을 내줬지만 다시 한번 호잉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아갔다.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승혁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기어코 6구째를 타격해 우측 담장 바깥으로 보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이었다.
그리고 8회 1사 만루에서 얻은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한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이 이 1점차 게임을 깨끗하게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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