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영표(KT 위즈)가 238일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를 목전에 뒀다.
고영표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이닝동안 95개를 던져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다. 아울러 지난 2017년 8월 13일 문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238일만이다.
가장 강력한 구종인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총 95개의 공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44개의 공을 체인지업으로만 던졌다.
한화 타선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6-0으로 앞선 4회초에서야 위기를 맞이했다.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고 부상서 복귀한 이성열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6-3이 됐다.
5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그는 6회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2사 이후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상황을 허용한 것. 그러나 마지막 타자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KT는 한화에 6-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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