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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휠러, 4.1이닝 6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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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제이슨 휠러가 KT 위즈 타선에 난타당했다.

휠러는 8일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1이닝동안 7피안타 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3-6 상황에서 강판 당해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패전 투수의 멍에도 뒤집어쓰게 됐다.

스타트는 좋았다. 1회말 삼진 하나를 곁들이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윤석민에게 던진 구속 132㎞ 짜리 슬라이더가 통타당해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3회에도 크게 흔들렸다. 심우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심우준이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진 정현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2번타자 박경수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애매한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유한준이 좌월 3점 홈런포를 터뜨려 경기는 0-6이 됐다.

4회초 부상에서 복귀한 이성열이 짜릿한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은 3-6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5회말 KT 타선에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주면서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경기는 KT가 6-3으로 앞서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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