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들이 '자작돌'답게 음악적 욕심을 드러냈다.
펜타곤은 2일 오후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 'Positive(포지티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DEMO_02' 이후 4개월 만이다.
새 앨범 타이틀곡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멤버 후이가 자작곡으로, 프로듀싱 팀 Flow Blowd와 멤버 이던이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

후이는 "지난 앨범에는 고민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너무 재미있게 했다. 혼자서 할 때는 판단이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이던이 있으니 결정하기가 쉬웠다.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곡 작업 했더니 너무 재미있었다. 만약 이 노래가 타이틀이 된다면 '이런 것도 해보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더 컸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타이틀곡 욕심을 묻자 키노는 "타이틀곡에 대해 먼저 신경쓰기보다 후이 형이 다음 앨범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편이다. '다음은 어떤 느낌을 보여주면 좋을까'라고 한다. 후이 형이 '누가 써도 좋으니,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고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곡이면 좋다'고 하더라. 그 말이 와닿았다. 후이 형이 곡을 너무 잘 써서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신원은 "후이와 이던 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타이틀곡을 써보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전했다.
이던은 "곡을 쓰고 싶어하는 멤버들이 많이 늘어났다. 작업실에 불러서 알려준 적이 있다. 동생들이 곡을 다 써봤으면 좋겠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른다. 그런 점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작업을 하고 있으면 멤버들이 와서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펜타곤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다섯 번째 단독콘서트 'TENTASTIC Vol.5 ~MIRACLE~'를 개최하고 컴백 전 팬들과 만났다.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Positive'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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