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군' 배우 윤시윤과 진세연이 재회한다.
31일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 제작진은 윤시윤과 진세연의 재회 입맞춤 장면을 공개했다.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 성자현(진세연 분)를 둘러싼 두 남자, 이휘(윤시윤 분)과 이강(주상욱 분)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윤시윤은 형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자와 왕좌를 지켜내야 하는 은성대군 이휘 역을, 진세연은 형제가 사랑하는 운명의 여인 성자현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9회에서는 윤시윤과 진세연이 다시 재회한, 목숨을 걸고 사랑을 지킨 애틋 입맞춤 장면이 담긴다. 극중 상복을 입은 이휘와 머리가 단발로 잘린 성자현이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서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 이어 휘는 벅찬 마음으로 자현을 끌어당기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보다 입을 맞춘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이휘와 짧게 자른 머리가 흩날리는 성자현의 모습이 순탄치 않았던 두 사람의 만남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한 장소는 북방 정벌을 떠나기 전 서로만을 사랑하리라고 맹세했던 언약식의 장소. 전장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았던 휘와 거칠게 댕강 잘린 머리, 눈물 가득 담은 눈망울로 휘를 바라보는 자현의 안타깝고 애처로운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 14일 충청북도 괴산군 공림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지난 7회에서 생이별했던 휘와 자현이 수많은 사연을 담은 채 언약식을 했던 그 장소에 다시 서게 되는 장면. 윤시윤과 진세연은 애틋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섬세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환상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사랑 앞에서 거침없는 휘와 자현, 두 사람의 사랑은 고난과 역경이 닥칠수록 더욱 빛날 것"이라며 "극의 전환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앞으로 더욱 빠르게 전개될 '대군'의 뒷이야기, 그리고 더 빠르게 휘몰아칠 핏빛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군' 9회는 31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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