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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고 잘 막고…'캡틴' 박경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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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1 SK] 타석에선 2경기 연속 홈런에 결정적 호수비까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캡틴' 박경수(34, kt 위즈)가 펄펄 날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명장면을 만들었다.

박경수는 2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7-1 대승에 공헌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를 마무리했기에 더욱 기쁨이 컸다.

2회초 그가 터뜨린 홈런 덕분에 kt는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문승원과 대결했다. 볼카운트를 2-0으로 유리하게 만들자 문승원이 흔들렸다. 135㎞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박경수가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SK를 상대로 홈런포를 기록했던 박경수는 이 홈런포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홈런포로 득점에 공헌했다면 실점 위기에선 호수비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엔 이재원. 만약 안타가 나온다면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류희운의 5구째가 낮게 깔렸는데 이 공을 이재원이 퍼올렸다. 타구가 애매한 위치로 떴다. 우익수 유한준, 그리고 2루수 박경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로 보였다.

그러나 박경수가 이를 멋지게 잡아냈다. 공을 끝까지 보고 달려가 타구를 잡아냈다. 아슬아슬하게 글러브에 걸렸다. 박경수가 이 공을 지체하지 않고 유격수 정현에게 보냈다. 이미 2루 주자인 나주환이 홈까지 뛰고 있었기에 가볍게 병살을 완성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호수비로 위기를 막은 것이다.

결국 kt는 경기 종료 전까지 SK에 이렇다할 위기 상황을 내주지 않고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잘 치고 잘 막은 박경수 덕분에 활짝 웃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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