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동방불패가 3연속 가왕에 올랐다. 라라랜드의 정체는 성우 박지윤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방불패의 3연승을 저지하러 나선 복면가수 4인의 2,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라라랜드가 가왕결정전에 진출해 동방불패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동방불패가 84대 15로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라라랜드의 정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안나의 목소리를 낸 성우 박지윤이었다. 그는 "노래가 어려워서 가수 분들이 노래 부분을 전담했다. 그런데 노래 오디션을 추가로 봐서 합격해서 노래까지 제가 부른다"고 자신의 일을 설명했다.
이어 "딸이 올해 6살이 됐다. 유치원에서 '겨울왕국' 노래를 틀어줬는데 딸이 '우리 엄마야'라고 하는데 친구가 '그럼 우리 엄마는 엘사야'라고 했다더라. 친구들에게 딸이 엄마 목소리가 정말 안나라서 그렇게 얘기한 거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은 안테나와 울게하소서의 무대였다. 그 결과 안테나가 51대48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울게하소서의 정체는 그룹 SS501 출신 김규종이었다.
김규종은 "SS501 때 워낙 큰 무대에서 활동했다 보니까 작은 무대에서 팬들과 교감하고 싶어서 소극장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제 노래를 들어주신 분들 중에 몇 분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이발관과 라라랜드의 무대. 그 결과 라라랜드가 55대 44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이발관의 정체는 보이그룹 인피니트 래퍼 동우였다. 그는 "제가 깨고 싶은 걸 다 평가받았다. 평가단 분들이 말씀해주신 게 제가 깨고 싶었던 편견들이고 그걸 다 깨주셨다. 랩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대결은 안테나와 라라랜드의 무대. 그 결과 라라랜드가 63대 36으로 승리해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안테나의 정체는 레이지본 보컬 준다이였다. 그는 "가면 쓴 것도 새로웠는데 20년 넘게 멤버들과 공연을 하다가 처음 혼자 무대에 섰다. 준비할 때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올라오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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