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는 9만3천65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7만4천443명을 끌어모았다.
이로써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적수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2위를 기록한 '사라진 밤'은 2만3천754 명(누적관객수 116만489명)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약 7만 관객수 차이다.
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7일 만에 100만 관객수를 돌파, 역대 3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건축학개론'(411만645명)이 8일째 100만 명을 모은 것보다 하루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뷰티 인사이드'(205만4천297명)의 9일째 100만 돌파보다는 이틀 빠르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멜로 주연으로 일찍이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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