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주말극 여신' 한지혜가 '같이 살래요'로 호흡을 맞추는 이상우와 남다른 인연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발표회에서 한지혜는 "이상우 선배와 만나게 될 기회가 세번 정도 있었는데 불발이 됐다. 이렇게 만나게 돼 행복하다"라며 "실제로 만난 이상우는 키 크고 잘 생겨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지혜는 명석한 두뇌로 의대를 졸업한 효섭(유동근 분)의 둘째 딸 박유하 역을, 이상우는 해외 의료봉사에 앞장서는 까칠한 내과전문의 정은태 역을 맡았다.
3년 만에 돌아온 한지혜는 "그간 신랑 일로 잠시 따라가서 내조를 열심히 했다. 어렸을 때부터 일해서 그런지 쉬는 동안에도 일에 대한 갈증과 관심이 있었다. 좋은 제안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복귀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간 운이 좋게 좋은 성적을 많이 거뒀다. 훌륭하신 선배님을 잘 보조하겠다는 각오로 들어왔다. 앙상블과 하모니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유동근, 장미희, 박선영, 한지혜, 이상우, 여회현, 금새록 등이 출연한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17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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