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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김선아vs정다빈, 귀여운 앙숙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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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첫만남 그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귀여운 앙숙' 김선아와 정다빈이 다시 마주한다.

잘못된 건 못 보는 여자와 천방지축 반항아 소녀. 승무원과 갑질 손님으로 마주한 두 여자의 첫 만남은 최악이었다. 그런데 이들이 한 남자로 인해 마주하게 됐다. 아빠의 연인과 연인의 딸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속 김선아(안순진 역), 정다빈(손이든 분)의 만남이다.

안순진과 손이든은 외모도, 나이도, 성격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누구에게도 쉽사리 보여주지 않는 마음 속에 아픔을 갖고 있는 것만은 꼭 닮았다. 그렇기에 만날 때마다 으르렁대는 두 사람이지만 이후 서로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12일 13~14회 본방송을 앞두고 다시 마주한 안순진과 손이든의 모습을 공개했다. 다시 마주한 안순진과 손이든이 과연 이번에는 또 서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 안순진과 손이든은 한밤중, 손무한(감우성)의 빌라 앞에서 마주 서있다. 언제나 그렇듯 손이든은 적개심 가득한 눈빛으로 안순진을 노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팔까지 활짝 편 채 안순진의 앞을 막아서고 있다. 안순진은 그런 손이든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다음 사진에서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어깨동무를 한 두 사람의 뒷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안순진은 손이든이 손무한의 딸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과 손이든의 첫만남이 최악이었기에, 손무한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반면 손이든은 안순진이 아빠 손무한 집에 숨었던 여자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마주한 것이다. 이들은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될까. 이는 손무한과 안순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오늘(12일) 첫만남으로 앙숙이 된 안순진과 손이든이 다시 마주한다. 김선아와 정다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호흡을 맞춰 보는 등 열심히 촬영을 준비했다. 덕분에 재미있는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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