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인썸니아(InSomnia)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드림캐쳐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첫 국내 단독콘서트 '웰컴 투 더 드림월드(Welcome to the Dream World)'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일본을 시작으로 진행한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드림캐쳐의 팬클럽 이름인 인썸니아를 발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었다.
드림캐쳐는 각 싱글과 첫 번째 미니앨범에 담긴 타이틀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멤버들은 각 싱글과 미니앨범에 수록돼 사랑을 받았던 드림캐쳐의 달콤하면서도 슬픈 발라드 넘버들은 물론,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시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각종 커버 무대를 선사하면서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또 드림캐쳐는 유현과 가현의 '아이(I)', 지유와 한동의 '트러블메이커(Trouble Maker)', 수아와 다미의 '무브(Move)' 등 유닛 퍼포먼스에 이어 시연의 '페이디드(Faded)' 무대를 준비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동과 가현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으로 귀여우면서도 상큼함을 전했으며, 시연과 다미는 선미의 '가시나'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지유, 수아, 유현은 셀럽파이브 무대로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순서는 바로 팬클럽명 인썸니아 발표였다. 인썸니아는 라틴어로 '꿈들'을 의미하는 '썸니아(Somnia)'와 영어 '인(In)'의 합성으로, 드림캐쳐와 팬들이 꿈 안에서 언제나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드림캐쳐는 "인썸니아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날을 기억하며 더욱 발전하는 드림캐쳐가 될 테니 앞으로도 꼭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마친 드림캐쳐는 특유의 '악몽' 스토리를 잇는 신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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