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의 기자인 J.P 훈스트라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12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훈스트라는 'LA 다저스의 가장 위대한 50경기'라는 책을 낸 LA 다저스에 정통한 기자다.
그는 "리치 힐이 일요일(11일)에 선발을 나서고 월요일(12일)에는 류현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고 말했다. 12일은 콜로라도전이 있는 날이다. 류현진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각한 장염 등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고열과 감기 증세로 등판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 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시범경기(B게임)에 선발 등판, 2.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콜로라도는 익숙한 팀이다. 선수 경력에서 총 9번 맞붙었다. 통산 피안타율은 3할1푼4리로 MLB 상대 팀 중 다섯 번째로 높다. 시범경기에서 정규리그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한편, 류현진의 5선발 또한 굳혀지는 분위기다. 훈스트라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리치 힐-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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