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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임태경 과거사 드디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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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란 주변 맴돌던 하명우의 정체는?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티'에서 김남주와 임태경의 과거사가 밝혀진다.

9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에서는 출소 이후 그림자처럼 먼발치에서 고혜란(김남주 분)의 곁을 맴돌던 하명우(임태경 분)의 관계가 공개된다.

하명우는 지난 10회에서 독기를 품고 혜란에게 달려드는 서은주(전혜진 분)를 막아서며 정체를 드러냈다. 혜란과 애틋한 재회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플래시백을 통해 두 사람의 학창시절이 짤막하게 공개된 바 있지만, 11회에서는 과거 이들이 겪은 비극의 실체가 밝혀질 전망이다.

극 중 명우는 출소일이 다가오면 번번이 사고를 쳐 형량을 늘려왔다. 홀로 교도소에서 혜란의 기사가 담긴 스크랩북을 보며 정체에 의문을 더했던 그는 지난 5회에서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사흘 후 직원을 뽑는다는 강태욱(지진희 분)의 사무실에 찾아가며 의뭉스러운 행보를 시작한 명우가 존재감을 빛내기 시작한 건 지난 7회부터였다. 케빈 리(고준 분)의 매니저 백동현(정영기 분)에게서 태국 사진 원본이 든 카메라 메모리칩을 뺏어 혜란에게 전달하며 협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

혜란은 제 곁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명우를 단번에 알아보고 놀랐다. 혜란의 꿈으로 회상된 과거에서 두 사람은 남다른 사건을 함께 겪었다. 의문의 장소에서 덜덜 떨고 있는 어린 혜란에게 "넌 이 일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거야. 빨리 가"라며 재촉하던 어린 명우의 모습이 스쳐갔다.

그런가하면 은주는 두 사람의 교복에 묻은 핏자국과 지난 10회에서 "고혜란이 사람 죽인 거,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면요?"라고 말했다. 태욱에게 명우를 "고혜란을 짝사랑하던 어떤 바보 같은 자식"이라고 설명한 은주가 어떤 태도로 이들을 맞이할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미스티' 관계자는 "지난 10회에서 혜란과 명우가 오랜만에 재회했다. '안녕, 명우야'라는 혜란의 울음 섞인 한 마디는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짐작케 했었다"며 "오늘(9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혜란과 명우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진다.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혜란과 명우의 재회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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