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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오연서 "박해진, 유정 역과 달리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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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처음 느낀 감정처럼 연기하려 노력"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박해진과 오연서가 '치즈인더트랩'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과 배우 박해진, 오연서,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문지윤, 김현진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했다. 앞서 tvN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유정 역을 다시 한 번 연기한 박해진은 드라마에서 홍설 역을 맡았던 배우 김고은에 이어 영화 속 홍설로 분한 오연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나눴다.

박해진은 "유정 역 두 번째 연기였는데 처음 느낀 감정처럼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오연서와)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오연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연서는 "대단히 잘 챙겨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유정과 달리 굉장히 따뜻하게 잘 챙겨줬다. 재밌게 찍었다"고 밝게 말했다.

이어 "(드라마보다) 더 압축적이라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많이 설명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갈등들을 굉장히 잘 표현하려 했다"며 "내레이션이 많아서 잘 표현하려 고민했다"고도 알렸다. 박해진과의 호흡에 대해선 "좋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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