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배우 소지섭이 인물의 20대부터 4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과 배우 손예진, 소지섭이 참석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극 중 우진 역을 연기한 소지섭은 영화 속 인물의 20대부터 중년에 접어든 모습까지 넓은 연령대를 연기해야 했다.
그는 "손예진과 함께 20대부터 40대까지 연기했는데 특별한 차별점이 있다면,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젊은 시절을 연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시나리오에 나온대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손 잡고 키스하는 신들을 그런 감정을 실제 느끼며 촬영했다"며 "시나리오에 나온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애썼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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