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이겼다.
삼성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15-5로 승리했다. 두팀의 경기는 9회초가 진행되던 도중 내린 폭우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삼성은 이로써 지금까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치른 연습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KIA 마운드를 상대로 제대로 터졌다. 장단 18안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원석은 3회말 KIA 선발투수 팻 딘을 맞아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김성훈도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했고 손주인도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는 다소 불안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한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은 KIA 타선을 맞아 4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아델만에 뒤이어 황수범·권오준·심창민·최충연이 마운드에 올랐고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삼성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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