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에 김학범(58) 전 광주FC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49)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선임소위원회를 김 감독을 U-23 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김봉길 전 감독을 경질하고 논의 끝에 새 사령탑에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명지대 출신의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지도자 입문 후 '학범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학구파 감독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05년 성남 일화에 부임해 2006년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허난 전예(중국), 강원FC, 성남FC, 광주FC 감독 등을 역임하며 어린 선수들을 많이 육성했다. 2014년에는 성남의 FA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협회는 김 감독과 협의를 통해 3월 A매치 데이에 선수단을 소집해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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