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연기 호흡을 나눈 류준열과 진기주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 수박) 개봉을 앞둔 김태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태리는 "편해지면 막 대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기주 언니도 비슷한 성격이라 준열 오빠를 많이 괴롭혔다"고 했다.
이어 "서로 놀리고 위로했다. 특히 준열 오빠가 위로를 많이 해줬다. 우리보다 훨씬 경험이 많아 상담도 해줬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우리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오늘 연기가 어떻게 나왔지 등이 주제였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전작 영화 '아가씨' '1987'에서 선배 배우들과 연기 합을 맞췄다. '리틀 포레스트'에선 비슷한 연령대 배우들과 연기한 것에 "선배들과 연기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웃으며 "이번 영화에선 다른 편안함이 있었다. 배우들과 '이거 어때'라고 쉽게 물어보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
김태리는 일상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 역을 맡았다. 도시 일상이 버거워진 혜원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어린 시절 친구 재하와 은숙을 만나 직접 재배한 작물을 한 끼 한 끼 정성껏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잊고 있던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고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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