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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가' 박명수 "전현무, 방송사 파업때 격려전화…울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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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박명수, 10여년간 유재석 그늘 아래서 스트레스…나한테 푼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박명수가 '잡스' '해피투게더3'에 이어 '우리가 남이가'로 남다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우리가 남이가'(연출 이근찬) 제작발표회에서 전현무는 "방송 전부터 박명수의 팬이었다. 두서 없고 근본 없는 개그를 좋아한다. 박명수 라디오를 들으며 웃다가 접촉사고가 난 적도 있다"라고 박명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는 "박명수와 리액션하면서 공격하고, 티격태격한다. 10여년간 유느님(유재석)의 그늘 아래에서 스트레스가 많은데 나에게 다 푼다. 뭔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팬의 입장에서 뿌듯하다. 이제야 어깨를 좀 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명수 역시 전현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워낙 진행을 잘 하고, 선배들에게 붙임성 있게 행동한다"라며 "지난해 방송사 파업으로 인해 상당히 힘들 때 전화가 와서 '형 힘들면 좀 해줄게.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울뻔 했다. 말만이라도 고마웠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그동안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방에게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소통 장려 프로그램.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더보이즈 상연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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