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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정시아, 데뷔 20년차 워킹맘의 정직한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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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엄마 '가요무대' 나가냐고 물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 자개아가씨의 정체는 배우 정시아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새 가왕 '집시여인'에 맞서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번째 듀엣 무대로 맞붙은 '자개아가씨'와 '병풍맨'은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선곡했다.

이날 '자개아가씨' 정체로 밝혀진 정시아는 1999년 '학교2'로 데뷔한 4차원 매력의 연기자.

최근 결혼과 육아로 바쁘게 살고 있는 정시아는 "정말 요즘은 초 단위로 살고있다. 아가씨 때 이렇게 바쁘게 열심히 살았으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내 모습에 열살 된 첫째 준우가 '엄마 혹시 '가요무대' 나가냐'고 묻더라. 기밀 유지를 위해 지하 주차장에 가서 연습을 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해서 가족이 우선순위가 되니 나를 잊게 됐다. '복면가왕'을 준비하며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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