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3연승으로 내달렸다.
한국은 18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5차전 중국과 맞대결에서 12-5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애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뒤 숙적 일본에 덜미를 잡혔지만 세계 3위 스위스와 4위 영국까지 연달아 물리쳤다. 중국까지 꺾으면서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당시 은메달을 땄다.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부터 3점을 냈고 3-1로 앞선 3엔드도 3점을 내 6-1로 크게 앞섰다.
선공을 잡을 때는 철저한 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후공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전술이 잘 들어맞았다. 6-2로 앞선 5엔드에서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스톤을 안쪽으로 보내 대거 4점을 뽑아내 10-2로 점수차를 벌렸다.
6엔드에서는 중국에 2점을 내줬고 7엔드에서는 스틸(선공이 점수를 내는 것)까지 당하면서 점수가 10-5로 좁혀졌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8엔드 후공을 잡은 한국은 김은정 스킵(주장)의 정확한 샷으로 오히려 2점을 더했다. 12-5가 되자 중국은 기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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