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승우가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가 호평 속에 첫 공연을 올렸다.
지난 9일 첫 무대를 올린 연극 '미저리'는 동명의 인기소설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극으로 영화는 물론 브로드웨이에서도 사랑받은 작품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초연으로 올려지는 연극 '미저리'에서는 소설가 폴 역에 배우 김승우, 김상중, 이건명이, 광팬 애니 역에 고수희, 길해연, 이지하, 보안관 버스터 역에 고인배가 출연한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사랑 받아온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에 반응이 뜨겁다.
연극 데뷔 무대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김승우는 연극 첫 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몰입도 높은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첫 공연에는 아내 김남주를 비롯해 김남주와 한 작품(JTBC '미스티')에 출연 중인 지진희, 전혜진까지 찾아와 특급 응원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의 이태성을 비롯해 '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신강우, 가수 성유빈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4월1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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