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이토 케이가 불시 도핑 검사에서 적발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복수의 언론은 13일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실시된 불시 검문에서 사이토는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 사실을 13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일본인선수가 동계 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당시 남자 배구 선수들이 집단으로 각성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례가 있다.
일본은 최근 선수들의 잇따른 약물 검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월엔 카누 스프린트 부문의 스즈키 야스히로가 후배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인 고마쓰 세이지에게 금지약물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행위로 8년의 선수 자격 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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